예전에 오닉스 프로를 샀던 기억이 있다.
그때 당시 영어원서로 영어공부를 하고 싶어서
'책으로 사기에는..원서 구하기도 힘들고, 많이 구입하면 보관할 때도 없구..'
'아!! 전자책을 사자 전자책이면 다해결되잖아?' (뭔가 얼리어답터 같잖아?)
라는 생각을 가지고 구매를 했었다.
당시 30~40? 정도하는 거금을 두고 태블릿 값을 주며 쿨하게 구매했다
어짜피 나는 책을 많이 읽을것이기 때문에..^^..
그생각도 잠시 이것저것 셋팅하고나서 몇주간 책을 읽긴했다.
하지만 그 때뿐 점점 오닉스 프로는 내 관심밖에 사라졌으며
심지어 갤럭시 탭s4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에는 중고나라행이 돼버렸다.
그러고 몇년 뒤...
다시 첫문단과 똑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나는 오닉스에서 나온 전자리더기 북스 포크2를 구매하게 되었다.
2020년 4월에 구매했으며 출시한지 얼마 안된 따뜻한 신상이다.
사실 전에 팔아버렸던 오닉스 프로경우도 8인치 디스플레이에 사양도 준수했으며필기 할 수 있는 펜까지 있던 그야말로 전자책 끝판왕급 기기 였다.
그런데 당시 물론 책을 안봐서 팔았던것도 있었지만, 8인치 크기는 은근 들고다니기 힘들었으며 한손으로 파지도 힘들고 제일 중요한건 누워서 오래 들고 있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위 조건들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찾다보니 마침 신상이기도한 오닉스 북스 포크2로 구매를 결정했다.
구매는 큐텐에서 했으며 가격은 쿠폰적용해서 $207에 구매, 사은품으로 케이스 및 리모컨같이 받았다.
최신에 나온 제품답게 사양도 준수한 편이며 OS도 안드로이드9 버전이라 어플호환성도 좋다. 그리고 6인치라 전에 샀던 노바 프로보다 가볍고 휴대성이 뛰어난 편이다. 디자인 또한 얇은 베젤디자인에 군더더기 없이 아주 깔끔한 모습이다. 책읽을때 집중이 잘 될듯 싶다.
다만 아쉬운점도 많은 것 같다. 램2gb인건 전자리더기이니..다른건안해서 상관없지만 저장소 32GB인데 추가sd슬롯이 없어 용량확장을 할 수가 없다. (내가 32GB만큼 책을 읽을지 모르겠지만..) 나와 같이 책을 얼마안읽는 사람은 상관없지만 책을 사랑하시는분들에겐 아쉬울수 밖에 없을듯 싶다. 그리고...제일 아쉬운부분은 충전단자가 아직도 마이크로5핀을 달고 나왔다 ㅠㅠ...요즘 세상에 누가 5핀을 들고다닐까 싶은데 밖에서 배터리 부족할 때 난감해질 듯 싶다. 대신에 배터리 용량이라도 많이 넣어줬으면 그려러니 싶지만 용량도 타 제품대비 낮은편에 속한다.
장점
- 6인치 크기에 가볍고 휴대성이 뛰어남
- 안드로이드 9.0으로 다른앱과 호완성 좋음
- 디자인이 깔끔해서 보기좋음
- 300ppi로 해상도 괜찮음
단점
- 8인치 대비 작아서 만화책이나 PDF파일 볼 때 아쉬울 수 있음
- 추가 sd슬롯이 없어 추가 확장이 어려움
- 충전단자가 아직도 마이크로5핀 단자임...
- 상대적으로 낮은 배터리 용량 (1500mAh)
쓰고나니 단점이 더 부각돼 보이기도하지만, 전자리더기로써의 기능만 놓고본다면 충분하다고 본다.
무엇보다 내가 생각하는 전자책의 존재이유는 무거운 종이책을 하나로 통합 할 수 있으며 실제 종이책 느낌이 나고 언제어디서든지 사용가능하다는 것이다.
우선 기기는 내 조건에 부합하니 앞으로 책을 얼마나 볼지 모르겠지만..열심히 책을 읽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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